숨결이 바람될 때 느낀점 및 고찰

' 숨결이 바람 될 때 ' 는 폴 칼라니티의 절실히 삶과 죽음 , 그리고 의학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으로 , 말기 암 환자인 저자가 선배 의사와 환자로서 인생의 가치와 의료종사자로서의 사명을 진지하게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입니다 .

 

이번 글을 '숨결이 바람 될 때'를 읽고 느낀 점과 죽음에 관한 제 고찰을 써보며 글을 진행할 생각입니다. 다른 포스트들과는 약간 성격이 다를 것 같습니다. 제 생각을 위주로 써보려고 합니다.

숨결이 바람될 때

'숨결이 바람될 때' 표현이란

' 숨결이 바람될 때 ' 라는 표현은 삶이 끝나고 죽음을 맞이할 때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. ' 숨결 ' 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호흡을 통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, 삶의 의미를 상징합니다 . 그리고 ' 바람 ' 은 자연스러운 순환의 아름다움과 함께 시간의 흐름과 불확실성을 나타냅니다 .

 

' 숨결이 바람될 때 ' 라는 표현은 인간의 삶이 끝날 때 , 즉 죽음을 마주할 때를 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. 이 표현은 삶과 죽음의 선순환과 본질적인 불확정성을 상기시키며 , 일종의 시적 표현으로 삶의 종결을 고요하게 받아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. 이러한 표현은 함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미학적 성격을 가진 단어로 , 암환자인 저자 폴 칼라니티의 감동적이고 진지한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의미 깊게 표현합니다 .

 

'숨결이 바람될 때' 줄거리

' 숨결이 바람될 때 '(When Breath Becomes Air) 는 폴 칼라니티 (Paul Kalanithi) 의원이 직접 쓴 회고록으로 , 신경외과 의사로서의 경험과 말기 폐암 진단 이후의 생애 후반의 일들 , 그리고 삶 , 죽음 , 의학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담은 작품입니다 . 이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인간의 삶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칼라니티의 열정을 공감하게 합니다 .

 

책의 시작은 칼라니티가 의학과 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. 유년기 시절의 독서와 그로 인한 자기 계발은 그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. 신경외과 의사로서 성공한 이후에도 그의 사색의 열매들은 의학 인문학을 결합한 논문과 연구로 이어집니다 . 그렇게 독특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아가던 중 그는 평생 동안 앓을 만병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.

 

2013 년 , 칼라니티는 말기 폐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. 큰 충격과 슬픔 속에서 그는 결국 존재와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학자의 안목으로 직면해야 하는 환자의 삶에 대한 고찰을 시작합니다 . 앞으로 남은 시간은 일년도 안 된다며 그로부터 답을 얻고자 하는 자들에게 말한 길이었습니다 .

 

평소 관심이 많았던 문학에 다시 집중하며 생명의 가치와 죽음의 역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. 의사로서 환자와 진심을 나눌 줄 알았다고 착각하게 되는 와중에 그 자신도 환자가 되어 아내 루시나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. 이전까지 동료들에게 마음을 보이지 않고 차갑게 일을 처리해왔다는 점에서 죽음을 인식하게 된 그는 마침내 ''인간으로서 완료된 의사 ' 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.

 

칼라니티는 이제 막 아들을 가진 아버지로서 , 처음으로 의료진의 입장에서 환자의 고통과 사랑을 완전히 이해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. 가족들과 함께해야 할 시간과 그의 생명에 남은 한계를 알면서도 병을 이길 희망에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.

 

죽음에 대한 환자들의 두려움은 아픔이나 의료 진료 및 시술보다 더 가혹하게 다가옵니다 . 의사로서 치료 방법을 찾다 목숨을 잃지 않게 되어도 지난날과 미래를 돌아볼 힌트를 찾는 과정에서 인간의 삶의 가치에 대한 물음에 마주하게 됩니다 . 남은 시간동안 그의 마음은 비록 병에 점령받았을지라도 영혼은 순수함을 잃지 않고 놀라운 힘과 의지로 인생의 진리와 행복을 찾아간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.

 

결국 ,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고 , 의료진으로서 환자들의 마음과 몸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깨닫게 된 후 그의 심화된 철학을 토대로 모든 독자들에게 미지의 경계에서 삶의 거울을 경외할 것을 말해줍니다 .

그의 글은 존재의 용기 , 사랑의 철학 , 인간의 역할을 탐구하는 초월적인 메시지로 가득합니다 . ' 숨결이 바람될 때 ' 는 멈추지 않고 나아가려 하는 한 인간의 사랑 , 헌신 , 그리고 의지가 남긴 한 줄기 빛과 같아 결코 잊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.

 

 

 

이 책을 읽고 느낀 점

' 숨결이 바람될 때 ' 를 읽고 느낀 점은 여러 가지입니다 . 다음은 그 중 몇 가지를 요약한 것입니다 .

 

첫째 , 인생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. 칼라니티의 이야기는 짧은 세월 동안 많은 것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. 또한 반드시 죽음을 직면해야 하는 인생에서 삶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애틋한 울림과 경외심을 전합니다 .

 

둘째 , 의사와 환자 관계에 대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. 칼라니티는 의사로 작동하면서 동시에 직접 환자의 고통을 겪으며 의료진이 환자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. 이 책을 읽으며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인간적인 따뜻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.

 

셋째 , 삶과 죽음의 선순환에 있어서 사랑의 역할을 이해하게 됩니다 . 칼라니티의 사랑하는 아내 루시와의 관계를 통해 결혼생활의 기쁨과 어려움 그리고 그들의 아들에 대한 원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.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의 순환 속에서도 지속되는 사랑의 크기와 의미가 영원성을 가짐을 깨닫습니다 .

 

넷째 , 의학의 중요성과 인문학의 조화를 이해하게 됩니다 . 칼라니티를 비롯한 의사들은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환자의 삶을 구해내지만 , 의학의 진정한 힘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에 다다를 때 발휘됩니다 . 의학과 인문학의 만남을 통해 이 두 분야 사이의 유대가 더욱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함을 직시합니다 .

 

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과 현실의 척도를 선사하며 인간의 정신과 정신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. 이는 산 개척자의 이야기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추구할 가치를 묻고 , 우리가 노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.

 

'죽음'에 대하여

' 죽음 ' 은 생물체의 생명 과정이 종료되는 시점으로 모든 생명체가 반드시 마주치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. 인간의 경우 , 죽음은 신체의 기능이 완전히 멈추며 인체 내에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화학적 혹은 생리적 과정이 멈출 때 발생합니다 .

 

죽음은 인간의 삶에서 불가피한 이벤트로 받아들여져 왔으며 , 종교 , 철학 , 문화에 따라 다양한 관점과 해석으로 다뤄져 왔습니다.. 어떤 사람들은 죽음을 여행의 시작이나 다음 생으로의 변환으로 보기도 하며 아름답거나 공포스러운 것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. 이러한 다양한 관점 중에서 공통적인 이해는 죽음이 확실하게 다가오는 것임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.

 

우리의 삶은 죽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. 우리가 죽음에 대해 자주 고민하는 이유는 인간이 사색적 존재이기 때문이며 ,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존재 가치와 인생의 목표를 생각하게 됩니다 . 이 과정 속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관심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해주는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습니다 .

 

인간의 삶은 유한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죽음을 경험하기 전에 우리는 이 인생을 최대한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아가려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. 결국 죽음에 대한 이해와 마주침은 인생을 어떻게 이해하고 풍요롭게 만드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됩니다 . 이 점에서 , 죽음과의 공존은 삶의 현실을 받아들이며 성장하자는 시각을 갖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.

 

 

 

 

이렇게 폴 칼리니티의 '숨결이 바람 될 때'를 알아보았습니다. 이 책은 제게 참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. 고등학교 시절 제가 잘 따랐던 국어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기 때문입니다. 이 책은 제가 자주 읽는 자기 계발서와는 거리가 멀지만, 꼭 한 번쯤은 소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.

 

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. 정말 추천드립니다.

 

 

 

 

May he rest in peace